
전남대 사학과 강의 '지방사 연구법'(김병인 교수) 수강생들은 전공과목 수강을 계기로 광주의 역사문화자원을 조사·연구한 내용을 담아 '광주다움의 속삭임'(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이란 단행본을 출간했다.
단행본에는 ▲ 불국토 이상국가를 꿈꿨던 무진주 ▲ 동경이감(同經異感)과 대춘(待春)의 거리 충장로 ▲ 열정과 낭만의 공간, 버드나무 숲(楊林) ▲ 거리를 휘감은 忠義의 기운 ▲ 광주정신을 탄생시킨 1929년의 청년들 ▲ 지금 우리 안의 5·18 ▲ 광주의 야구, 야구의 광주 ▲광주다움의 미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20대 대학생들의 시각으로 본 광주의 모습을 담고 있다.
김병인 교수와 수강생들은 수업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전남 향토문화연구 논문 공모'에 출품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받기도 했다.
김 교수는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20대에 자신만의 시선으로 광주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힘을 발휘해 보라는 취지에서 책 출간을 기획했다"며 "출간을 계기로 세상에 대한 주인의식과 자신감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