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통영지역본부는 13일 통영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아SB조선소 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통영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페인트 도장공장, 각종 선박 구조물 조립공장 등 공장 24동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분진 등 환경오염이 발생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강호준 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통영지역본부 대표는 "통영시와 LH공사는 철거 도중 생길 수 있는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바다에도 방지막을 설치하고, 오염토 정화 등을 통해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옛 신아SB조선소 부지는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글로벌 문화·관광 중심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