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지난 7일 출국한 인도·중동 종합무역사절단이 인도 뉴델리 수출상담회에서 5건의 업무협약을 포함해 총 72건, 1천881만 달러 수출계약을 상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담회에는 지역 수출 유망 중소업체 10곳이 참여했다.

인도는 문재인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이자 선진 제조업 육성국으로 수출 개척 가능성이 큰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수출 상담 이외에도 인도산업연합, 인도 투자청 산하 투자유치 전담기관 등과 수출 및 교류 확대 가능성도 타진했다.

무역사절단은 인도 방문 이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무역관으로 이동해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두 번째 수출상담회를 마치고 오는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과 기업 경쟁력을 갖춘 시 대표 기업들이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많은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