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12일 서울 성북구 안암캠퍼스에서 강의와 세미나 공간으로 이용할 SK미래관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SK미래관은 강의실 위주의 기존 대학 건물과 달리 실험실·그룹 스터디룸 106개와 약 3.3㎡(1평) 크기의 개인집중실(캐럴) 113개 등 자유로운 토론과 개인 탐구를 장려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동영상 강의 등을 들은 뒤 세미나실에서 소규모 토론 등을 진행하고, 캐럴에서 자신만의 학업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그룹 스터디룸과 캐럴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이용현황을 확인하고 예약·대여할 수 있으며, 이용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가 쌓인다.

고려대 관계자는 "문명사적 대 전환기에 걸맞은 미래형 교육 공간이자 고려대 미래 천년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