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개막식에는 주한카자흐스탄 듀쎈바예프 바끗 대사, '피겨퀸'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최다빈 선수, 데니스 텐의 부모, 외교부·재외동포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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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동메달, 2015년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선수권 대회 금메달, 201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금메달 등을 획득했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카자흐스탄 국가대표로 참가해 카자흐스탄에서 피겨 영웅으로 불렸다.
그는 2018년 7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내에서 차량 백미러를 훔치려는 절도범들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25살의 젊은 나이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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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시와 현지 고려인 사회는 6월 고인이 숨진 거리인 쿠르만가지-바이세이토바에 추모 동상을 세우기도 했다.
카자흐스탄 데니스 텐 재단이 기획하고, 외교부·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이번 추모전은 11일까지 열린다.
그의 선수 시절 모습, 동료 스케이터들과 지인들의 회고 영상, 그가 직접 찍은 사진, 소품 등 120여점을 관람할 수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