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연구원은 "수백만이 구독하는 유튜버 채널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광고주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광고주들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광고 대행사를 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엠넷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네이버 구글 카카오 페이스북의 프리미엄 협력사로 선정돼 수주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유튜브 내 검색광고 서비스 시작, 네이버의 광고단가 인상 등으로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일본 증시에 상장된 자회사 이엠넷재팬은 연 20% 중반 수준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도쿄올림픽 개최로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지분 64%를 보유한 이엠넷재팬의 시가총액이 680억원이고, 올 반기말 기준 현금성 자산 365억원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다. 전거래일 종가 기준 이엠넷의 시총은 678억원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