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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40득점-20리바운드 활약…레이커스 29점 차 대승

멤피스와 경기서 통산 4번째 40점-20리바운드로 승리 견인
'갈매기 눈썹' 앤서니 데이비스가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이적한 데이비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40점을 넣고 리바운드 20개를 잡아냈다.

데이비스의 활약으로 레이커스는 120-91, 29점 차 대승을 거뒀다.

데이비스가 40점-20리바운드 경기를 펼친 것은 개인 통산 네 번째이자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

데이비스는 또 자유투로만 26점을 넣어 이 부문 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레이커스는 3쿼터 7분여를 남기고 59-65로 뒤졌지만, 데이비스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쉽게 경기를 뒤집었다.

데이비스와 '원투 펀치'를 이룬 르브론 제임스는 23점을 넣고 어시스트 8개를 배달하며 승리를 도왔다.

마이애미 히트는 19세의 신인 타일러 헤로가 29점을 몰아친 데 힘입어 애틀랜타 호크스를 112-97로 물리쳤다.

마이애미의 이적생 지미 버틀러도 21점을 거들었다.

애틀랜타는 주축선수 트레이 영이 2쿼터 초반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재까지 겹쳤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3연승을 달리던 덴버 너기츠를 109-106으로 꺾었다.

덴버는 3쿼터까지 88-83, 5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 30일 NBA 전적
LA 레이커스 120-91 멤피스
마이애미 112-97 애틀랜타
댈러스 109-106 덴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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