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스트 CJ가 되자"…초격차 통해 글로벌 생활문화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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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국가대표 기업들
글로벌 도약 위한 사업 재편 완료
이 중 2조5000억원을 들인 슈완스 인수는 CJ제일제당의 역대 최대 규모 M&A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미국 전역에 걸친 식품 생산·유통 인프라 및 R&D 역량을 갖췄다. 그동안 캘리포니아와 뉴욕, 뉴저지, 오하이오 등 5곳에 보유한 생산기지가 슈완스 인수를 통해 4배 이상인 22개로 대폭 확대됐다. 월마트, 크로거, 코스트코 등 3만 여개 유통 채널에 비비고 브랜드를 공급하게 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푸드 식문화 선도라는 식품사업 철학을 바탕으로 네슬레 등 글로벌 식품 기업과 어깨를 견주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톱5 물류사·한류의 종합 플랫폼
CJ ENM의 E&M 부문은 올해에도 세계 최대 한류 컨벤션 KCON과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 MAMA(Mnet Asian Music Awards)를 중심으로 한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KCON은 지난해 △연간 누적 관객 23만500명 △연간 참여기업 485개 △407개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을 전파했다. 특히 개최 6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면서 K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류 확산을 위한 이벤트로 시작해 이제 본격적인 종합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MAMA도 올해 베트남,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개최했다. 수년간 MAMA를 연 홍콩과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음악 시장을 보유한 일본, 동남아시아 음악 시장의 신흥 강국으로 떠오르는 베트남으로 지역을 확대하며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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