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광주시의회 장재성 의원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는 6월 기준 41만2천623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는 25만3천832가구(61.5%), 20년 이상은 19만7천335가구(47.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30년 이상도 3만3천205가구(8%)로 나타났다.
아파트 노후화로 시설 개선 사업에도 큰 비용이 들어가고 있다.
최근 5년간 민간 아파트 시설 개선 사업에 91억원, 공공 임대 아파트에 48억원이 세금으로 투입됐다.
광주 아파트는 2015년 37만6천가구, 2016년 38만4천가구, 2017년 39만5천가구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신규 아파트는 2017년 1만1천가구, 2018년 5천900가구, 올 상반기 3천400가구, 하반기 1만가구가 분양됐거나 분양 예정이다.
전체 주택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64.2%, 2016년 64.7%, 2017년 65.3%로 증가 추세다.
장재성 의원은 "무분별한 아파트 건축이 서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투기 세력과 일부 건설업자의 배를 불리기에 매몰되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