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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대상으로 한 디자인 미술 프로그램 '바우랑 그리자'는 근·현대 디자인의 뿌리를 형성하는 바우하우스 100주년을 기념해 독일 바이마르 바우하우스 대학의 마르쿠스 바이스베크 교수, 한국 타이포그래픽 대표 디자이너 안상수 교수가 15차례 워크숍 형태로 진행한다.
'종이 카펫 직조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여러 모양의 무늬를 조화롭게 재구성해 커다란 종이 카펫을 만드는 작업이다.
'한글 자모 입체 조형 프로그램'은 한글의 기본조형인 원, 세모, 네모 등을 다양한 글자로 바꿔 가며 새로운 조형 언어를 창조해 입체 조형물로 완성하는 과정이다.
프로그램은 20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매주 3회 금·토요일에 15회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전화 예약(☎ 062-513-8423)과 현장 접수(비엔날레 전시관 거시기홀)로 가능하다.
위성호 광주디자인센터 원장은 23일 "다음 세대를 위한 체험 행사로 어린이들이 바우하우스식 창조 교육의 방향과 효과를 깨닫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HUMANITY(사람 사는 세상, 따뜻하게)'를 주제로 10월 31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디자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