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오전 8시30분께 파평면 덕천리 양돈농가의 의심신고를 접수하고 오전 9시30분부터 방역 담당관을 보내 정밀 조사 중이다. 돼지 1마리가 폐사했다. 이 농가는 총 42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연천방역대에서 10㎞ 안에 있었다.
적성면 양돈농가는 총 2750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이며, 역시 1마리가 이미 폐사한 상태다. 연천방역대가 있는 곳에서 10㎞ 안에 있으며, 앞서 발생한 파주 관내 농가와 35㎞ 떨어져 있다.
방역당국과 파주시는 차단방역과 출입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앞서 돼지열병이 발생해 확진판정을 받는 파주시 농가의 4927두에 대해 19일 오전 8시20분에 안락사 작업을 완료했다.
파주=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