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강타한 중국에 태국 닭고기 수출 8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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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생산 감소로 가격 오르자 닭고기 소비 증가
치사율 100%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이 감소하면서 태국 닭고기의 중국 수출이 8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ASF의 여파로 올해 8월 중국의 돼지 수가 작년 동기보다 39% 감소하면서 돈육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데 따른 반사 이익으로 보인다.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닭 가공처리 수출업자 협회장인 꾸끄릿 아레빠곤은 "올해 1~7월 중국에 수출한 닭고기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4천100t보다 많이 늘어난 3만3천500t"이라고 말했다.
꾸끄릿 협회장은 톤당 4천~5천 달러(약 477만~596만원) 수준인 태국 닭고기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태국 내 7개 공장에서 중국 수출용 닭고기를 가공하고 있지만,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중국 측에서 추가로 공장들을 둘러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닭고기의 중국 수출은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난 2004년부터 중단됐다가 지난해 3월 재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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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의 여파로 올해 8월 중국의 돼지 수가 작년 동기보다 39% 감소하면서 돈육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데 따른 반사 이익으로 보인다.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닭 가공처리 수출업자 협회장인 꾸끄릿 아레빠곤은 "올해 1~7월 중국에 수출한 닭고기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4천100t보다 많이 늘어난 3만3천500t"이라고 말했다.
꾸끄릿 협회장은 톤당 4천~5천 달러(약 477만~596만원) 수준인 태국 닭고기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태국 내 7개 공장에서 중국 수출용 닭고기를 가공하고 있지만,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중국 측에서 추가로 공장들을 둘러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닭고기의 중국 수출은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난 2004년부터 중단됐다가 지난해 3월 재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