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여·야 정치인이 전하는 추석 민심 '온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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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경제 챙겨달라" vs 야 "현 정부 실정 비판"
대구·경북 정치인들도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지역 민심을 듣는 데 공을 들였다.
대부분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경로당, 종교시설 등을 찾아 주민 목소리를 귀담아들었다.
여·야 의원들은 주민들이 공통으로 "살기 어렵다는 호소가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둘러싼 민심은 여·야 성향에 따라 온도 차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은 "빨리 민생을 챙겨달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법무부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비판적인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미 임명이 된 만큼 국회가 열심히 일해 주길 바라는 목소리가 컸다"고 말했다.
같은 당 홍의락 의원(대구 북을)도 "정치 얘기도 있었지만 집권당이 경제를 잘 챙겨달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라며 "일자리가 없고 먹고살기 힘들다는 호소가 많았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법무부장관 임명 등 현 정부 실정을 비판하는 민심을 주로 전했다.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갑)은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많았지만 법무부장관 임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하늘을 찌를 듯했다"며 "자유한국당이 대처를 제대로 못 했다는 따끔한 질책도 있었다"고 전했다.
강효상 의원(비례)은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이 먹고 살기 어렵다고 하소연을 많이 했다"며 "지금 정부의 정책에 분노하는 민심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대부분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경로당, 종교시설 등을 찾아 주민 목소리를 귀담아들었다.
여·야 의원들은 주민들이 공통으로 "살기 어렵다는 호소가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둘러싼 민심은 여·야 성향에 따라 온도 차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은 "빨리 민생을 챙겨달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법무부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비판적인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미 임명이 된 만큼 국회가 열심히 일해 주길 바라는 목소리가 컸다"고 말했다.
같은 당 홍의락 의원(대구 북을)도 "정치 얘기도 있었지만 집권당이 경제를 잘 챙겨달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라며 "일자리가 없고 먹고살기 힘들다는 호소가 많았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법무부장관 임명 등 현 정부 실정을 비판하는 민심을 주로 전했다.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갑)은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많았지만 법무부장관 임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하늘을 찌를 듯했다"며 "자유한국당이 대처를 제대로 못 했다는 따끔한 질책도 있었다"고 전했다.
강효상 의원(비례)은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이 먹고 살기 어렵다고 하소연을 많이 했다"며 "지금 정부의 정책에 분노하는 민심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