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3명 가족 총 8명 초청, 주요 관광지 관광
'아빠 찾아 제주에' 베트남 선원 가족 상봉행사
제주도가 도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들을 위해 가족 상봉 행사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해상산업노동조합과 공동으로 베트남 출신 선원 3명의 배우자와 자녀 등 총 8명을 제주에 초청해 상봉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베트남 출신 선원 3명의 가족은 이날 제주에 도착해 그리운 남편, 혹은 아버지와 재회했다.

이들 가족은 18일까지 4박 5일간 제주에 머물며 어선에 직접 승선하는 체험을 하고 제주민속촌과 성산일출봉 등 주요 관광지를 관광할 계획이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가족 상봉 행사를 통해 선주와 동료 선원들이 서로를 알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