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내동 주얼리단지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대구 도심에 있는 주얼리단지가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돼 활성화 계기를 마련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 후보지에 중구 성내동 주얼리단지가 선정됐다.

성내동 일대는 주얼리 소공인 111개 업체와 300여 도·소매업체가 밀집한 주얼리 특구다.

국내 주얼리 명장 13명 중 5명이 대구 출신일 정도로 기술력과 전문성을 자랑한다.

성내동 소공인들은 주얼리 디자인 개발, 공동장비실 장비 강화, 판로 개척,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지원을 받게 된다.

대구시는 성내동 소공인 집적지구와 귀금속 거리로 이름난 중구 교동 일대를 '주얼리 벨트'로 조성해 도심거점형 주얼리 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주얼리 산업과 섬유·안경산업을 융합한 패션웨어와 중구 관광산업을 연계해 해외판로를 개척하겠다"며 "성내동 일대가 주얼리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