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민주당 의원들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밤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에게 "내일 어떤 결정이 내려지건 부족한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는 취지의 문자를 발송했다.
하지만 금 의원은 이 문자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 의원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날 밤 금 의원에겐 해당 문자가 오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금 의원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 중 유일하게 조 장관을 비판한 것이 그 이유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금 의원은 인사청문회 당시 조 장관을 향해 "후보자의 언행 불일치에 대한 젊은이들의 정당한 분노에 동문서답식 답변을 해서 그들의 상처를 깊게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