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섬에서 멧돼지들이 믈라카(Malacca) 해협을 헤엄쳐 건너오는 바람에 농작물 피해를 봤다고 말레이시아 농민들이 주장했다.

말레이시아 말라카 앞바다의 빅아일랜드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최단 거리로는 수 킬로미터밖에 안 떨어져 있어 가깝다고 박티 위원장은 강조했다.
믈라카 해협은 지정학적으로 극동 아시아와 중동, 유럽을 연결하는 중요 통로이며, 길이는 약 900㎞이고 폭은 최대 100㎞, 최소 40㎞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는 또 "말라카 주정부가 멧돼지의 침입으로부터 빅아일랜드를 구하기 위해 세 명의 포수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야생 멧돼지는 수영을 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 믈라카 해협을 헤엄쳐서 건넜는지에 대해 말라카 주정부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며 갸우뚱하는 반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