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그는 "오늘 이 현장에서도 김진태 의원이 요구한 가족관계등록부, 내가 요구한 부인의 휴대전화 내역, 따님이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2학기 장학금 받고 직후의 질병을 이유로 휴학할 때 제출한 진단서, 그걸 못 낼 이유가 없지 않냐"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금도 장학금 먹튀라고 하고 있는데 실제 질병을 이유로 했다면 떳떳하게 내라. 근데 어떤 질병이길래 1년에 3학점짜리 한 과목 들으면서 그 수업을 못 할 정도로 아픈 몸으로 그 힘들고 어려운 부산대 의전원은 어떻게 가서 수업을 했냐. 이런 앞뒤 안 맞는 부분에 대해 자료를 달라고 하면 좀 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조 후보자는 "아이의 진단서는 시간상 드릴 수가 없어서 어떻게 다쳤는지를 드리겠다"라며 일부 자료를 건넸고, "가족관계증명서도 발급 받아 왔다"라며 제출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