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시민단체와 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안전 분야 반부패 협의회'를 10월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안전 분야 반부패 협의회의 설립 배경, 필요성, 역할 및 향후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안전 분야 반부패 협의회에는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회 등 5개 시민단체, 한국안전보건공단 등 9개 전문기관, 시, 5개 구·군, 울산도시공사 등 6개 공사·공단 등 총 26개 단체·기관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참여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안전 분야 부패 감시, 실태조사, 공동 감찰 등을 수행한다.

시는 이달 중으로 참여기관과 위원을 확정하고, 10월 협의회 출범 후 기관별·분야별 안전 분야 반부패 근절을 위한 중점 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워크숍과 정기회의를 통해 기관별로 추진했던 중점 과제의 성과와 미비점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통해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