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몸짱 소방관 달력 촬영…"순직·부상 동료 지원"
인천 몸짱 소방관들이 순직·부상 동료를 돕기 위해 방화복을 잠시 벗고 화보 촬영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인천의 한 스튜디오에서 2020년도 몸짱 소방관 달력 사진 촬영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촬영에 참여한 16명의 몸짱 소방관은 최근 3개월간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강도 높은 운동과 식단 조절을 병행하며 몸을 만들었다.

보디빌딩 전 국가대표 감독인 조민수 인하대 교수와 이동진 터닝포인트짐 대표는 재능기부 차원에서 소방관들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운동 시설을 제공했다.

인천 소방관 몸짱 달력은 연말에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순직·부상 소방관 자녀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