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지에서 전승되는 탈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다.
13회째를 맞은 올해 탈춤제에는 전국 11개 단체 400여 명의 전승자가 참가한다.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황해도 은율지방 장터의 은율탈춤, 강릉관노가면극, 통영오광대, 동래야류, 양주별산대공연이 펼쳐진다.
이튿날에는 송파산대놀이를 비롯해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북청사자놀음, 고성오광대, 수영야류, 봉산탈춤, 가산오광대가 관객들과 만난다.
공연은 양일간 오후 2∼5시다.
관람료는 무료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산대놀이를 전승하며 탈춤 보존에 앞장서는 우리 구에서 2019 대한민국 탈춤제를 개최해 무척 뜻깊다"며 "조상의 멋, 해학, 슬기를 엿볼 수 있는 탈춤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파산대놀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다.
조선 시대 송파장을 중심으로 즐기던 서울지역의 대표적 탈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