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가파 정당 같다…김문수 출당시키지 않으면 강력한 대응 전개"
"정개특위, 이제는 중대 결심 할 수밖에 없는 시점 들어서"
이인영 "한국당, 가짜뉴스 청문회로 의혹만 부풀려…강력 유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잇단 의혹 제기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청문회에 대해 우리 당이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청문회를 대하는 한국당 태도가 아주 가관"이라며 "가짜뉴스 청문회, 공안몰이 청문회, 가족털기 청문회, 정쟁 반복 청문회다.

가짜뉴스를 독가스처럼 피우고 슬그머니 이슈를 바꿔 의혹만 부풀린다"고 비난했다.

그는 "(한국당은) 청문회 날짜는 잡지 않고 장외에서 언론플레이만 하고 있다.

그러면서 24일 광화문에서 장외집회를 열고 좌파 폭정을 심판하겠다고 한다"며 "매우 이중적 태도이고 이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전날 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총살감'이라고 막말한 것에 대해서도 맹비난했다.

그는 "한국당의 막말 퍼레이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마치 막가파들의 정당 같다"며 "정치를 같이하는 사람으로서 자괴감, 수치심을 넘어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당은 김 전 지사를 출당시키길 바란다"며 "오늘 중 회답하길 바라고, 늦어도 내일 오전 중 한국당 최고위원회의나 원내대표회의 같은 공식 회의에서 모두 공개발언을 통해 분명한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그렇지 않을 경우 김 전 지사의 발언이 한국당의 본심을 드러낸 것이라 규정하고 그에 상응하는 강력한 대응을 전개하겠다"며 "이 사안은 5·18 망언에 대응했던 수준과 차원을 달리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달 말 활동이 종료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관련, "비례대표 제도 개선안을 내놓지 않은 채 남 탓만 하는 한국당 태도가 매우 무례하다고 생각한다"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통째로 깔고 뭉개겠다, 시한만 흘려보내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도 없는 논의와 접촉 과정에서도 합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면 이제는 중대 결심을 할 수밖에 없는 시점에 들어섰다는 생각"이라며 선거법 개정안 표결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