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착공해 2023년 준공 예정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최고 38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서울 강동구는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천호4구역 관리처분계획을 인가·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천호4구역은 지하철 5호선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 천호동 410-100 일대에 위치했다.

관리처분계획 인가로 이곳에는 지하 6층, 지상 최고 38층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 가구는 670가구(일반 분양 499가구, 임대 171가구)다.

강동구는 주변 도로(2천504㎡)를 확장해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공원(1천134㎡)과 보행로를 조성해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공사는 이주가 완료되는 2020년 시작돼 2023년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 1·2·3구역도 착공과 이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 일대가 강동구의 상업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