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는 13∼16일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걸으며 통일을 염원하는 'DMZ 평화 국토 대장정'을 한다.

국토 대장정에는 김헌영 총장과 조준형 대외협력부총장, 이주경 학생처장 등 주요 보직교수를 비롯한 교직원 39명과 학생 49명 등 88명이 참가한다.

철원군 백마고지부터 화천 평화의 댐과 양구 두타연 등을 거쳐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도내 DMZ 접경지역 4개 시·군 안보 유적지를 횡단한다.

국토 대장정 첫날과 둘째 날에는 탐방 일정을 마친 뒤 학내 통일강원연구원과 DMZ HELP센터 김창환 교수가 '통일 한국을 대비한 강원대학교 학생으로서 역할과 준비'를 주제로 특강과 토론을 한다.

김헌영 총장은 "통일을 향한 관심과 의지, 역량을 키움과 동시에 통일 한국 중심대학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