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음의거리 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울산 중구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여름철 도심 속 피서공간을 제공해 관광객이 찾아오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가로, 세로 각 10m 크기 대형 '워터존'에서는 참가자들이 구역별 팀을 나눠 물총놀이와 물풍선 던지기를 한다.
유아와 성인용 '슬라이드존'도 설치된다.
또 유아용 풀장을 배치하고, 풀장 내 볼풀공 등을 활용한 유아놀이장을 운영한다.
부대행사로 얼음에 발을 담그고 견디는 추위 참기 대회, 물풍선 바구니로 받기, 물총으로 신문지 뚫기 등이 열린다.
원도심 상인들과 연계해 11∼17일 젊음의거리 내 상가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한 참가자에겐 물총을 무료로 대여하고, 체험부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구는 안전요원과 전문 경호원 등을 행사장 구역마다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무더위도 날리고, 지역 경제 침체로 어려운 우리 원도심 상권에도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