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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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최희선이 오는 10일 강릉 남항진에서 열리는 '파인브리즈 뮤직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날 공연을 위해 최희선은 자신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연주곡은 물론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들을 선곡해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희선은 그간 개인 공연과 록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블루스, 록 등 국내외 명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선보였다. 최희선의 공연은 완벽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연주와 지루할 틈 없는 구성으로 음악팬들 사이에서 '믿고 보는 공연'으로 통한다. 특히 기타리스트로서 연주만 하는 공연에서 벗어나 객석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매년 여름 강릉 남항진 해변에서 열리는 파인브리즈 뮤직 페스티벌에는 최희선을 비롯해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워킹 애프터 유', '동이혼' 등 젊은 밴드 뮤지션들이 대거 참석한다.

최희선은 "보다 많은 관객들이 따라 부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노래를 골랐다, 한여름 무더위를 씻어낼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며 "국내외 음악계에서 K팝이 주류가 됐다면, 뛰어난 실력을 갖춘 젊은 K록밴드들은 그 밑거름이 되고 있다, 미래가 주목되는 젊은 뮤지션들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세대의 록음악을 만날 수 있는 파인브리즈 뮤직 페스티벌이 관객들에게도 즐겁고 의미있는 무대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최희선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파인브리즈 뮤직 페스티벌에 밴드 음악의 저변을 넓히고 후배 뮤지션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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