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사진=한경DB
선미 /사진=한경DB
가수 선미가 자작곡 컴백과 관련한 악플에 일침을 가했다.

선미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기사에 달린 악플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기사는 8월 말 선미가 자작곡으로 컴백한다는 내용으로, 선미가 올린 댓글에는 "대부분의 아이돌들이 자작곡이라 하는 거 실상 큰 기여는 없고 편곡자랑 공동작곡가가 XX싸더만"이라고 적혀 있다.

이에 대해 선미는 "형태가 어떻게 되었든 무언가를 만들거나 창작 해내는 것은 어려움이 많은 작업이다. 그만큼 여러 부분에서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로 한다. 하지만 지휘자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또 어떻게 표현하고자 하는지 자기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고, 설명할 수 없고 또 실행할 수 없다면 함께 작업하는 사람들은 혼란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려는 보여주기식의 작업을 하지 않는다"라며 "가사, 멜로디, 편곡, 앨범이 만들어지는 과정 하나하나를 고민하며 다듬고 또 고치면서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걸 완성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선미는 "저 뿐만이 아닌 대부분의 아이돌들이 그렇다는 개인의 편견이 기정사실화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선미 인스타그램 게시글 전문

형태가 어떻게 되었든 무언가를 만들거나 창작 해내는 것은 어려움이 많은 작업입니다. 그만큼 여러 부분에서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지휘자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또 어떻게 표현하고자 하는지 자기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고, 설명할 수 없고 또 실행할 수 없다면 함께 작업하는 사람들은 혼란스럽습니다.

단순히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려는 보여주기식의 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가사, 멜로디, 편곡, 앨범이 만들어지는 과정 하나하나를 고민하며 다듬고 또 고치면서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걸 완성합니다.

저 뿐만이 아닌 대부분의 아이돌들이 그렇다는 개인의 편견이 기정사실화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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