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국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희생자 신원이 여성이라는 것 외에 이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9·11 테러 사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1천644명으로 늘었다.
지난 2001년 9월11일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테러로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2천753명이 숨졌다.
이중 신원이 확인된 1천644명을 제외한 약 40%는 여전히 실종 상태로 남아있다.

구조 현장에서 얻은 각종 질환으로 목숨을 잃은 구조대원으로는 200번째다.
FDNY는 페이스북을 통해 "(드리스콜은) 2001년 9월 11일 세계무역센터 공격에 용감하게 대응했고, 이후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구조와 복구 작업에 나섰다"며 애도했다.
대니얼 니그로 뉴욕소방국장은 "9.11 테러 당시 343명의 구조대원을 잃었고, 그로 인한 질병으로 또 200명을 잃게 됐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