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우 노회찬상 심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변호사는 양승태 대법원의 판사 뒷조사 실상은 물론 사법농단과 재판거래 실상을 밝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미숙 님은 아들을 잃은 큰 슬픔에도 비정규직 차별, 위험의 외주화라는 청년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의 노동 현실을 바꾸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 변호사에게 '노회찬 정의상'을, 김 씨에게 '노회찬 인권과 평등상'을 각각 수여했다.
조돈문 노회찬재단 이사장은 "정의상은 노 의원의 정의에 대한 신념과 행동을 기리기 위해, 인권과 평등상은 노 의원이 약자들의 권리를 지키고 확대해온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