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오남 호수공원에 설치한 음악분수를 이달 말부터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2017년 2월 오남 저수지 관리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약을 맺고 지난해 1월부터 53억원을 들여 음악분수 등을 설치했다.

음악분수는 길이 62m짜리 잠수식 부력체와 노즐 152개, 조명 217개, 레이저시스템 등을 갖췄으며 하루 3회, 30분씩 분수 쇼와 레이저 쇼를 펼친다.

호수공원 주변에 3.27㎞ 구간 산책로도 조성됐다.

남양주시는 음악분수 준공을 앞두고 지난 9일 시연 행사를 열었다.

6곡에 맞춰 360도 회전하는 로봇 분수, 물줄기를 50m 높이로 쏘는 고사 분수 등 분수 쇼와 레이저 쇼를 1시간 동안 선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