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6월 실업률이 계절조정치로 5.0%를 기록했다고 연방노동청이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달과 같은 수치다.

1992년 실업률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4.9%를 나타낸 지난 3월과 4월보다 0.1% 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연방노동청 측은 "약해진 경제성장이 노동시장에 약간 영향을 미쳤다"면서 글로벌 무역분쟁과 '노 딜'(no-deal) 브렉시트 등에 대한 우려 역시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지난 4월 기존 1%에서 0.5%로 낮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