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기술과 콘텐츠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전문가 강연 프로그램인 ‘테크(TEC)콘서트’ 시즌3을 수원 등 도내 5개 경기문화창조허브와 공동 운영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지역별 특화된 창업정보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경기남부의 광교를 포함해 서부의 시흥.부천, 북부의 고양.의정부 등 5개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내달 2일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를 시작으로 광교는 수요일, 시흥은 목요일, 부천은 금요일, 의정부는 토요일 등 지역별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순회하면서 운영한다. 주중은 저녁 7시, 주말은 오후 2시에 매달 5회씩 열린다.

테크 콘서트는 전문가 강연 프로그램으로 지난 2년간 총 24회 개최해 1520명이 참가하는 등 기술과 창업 분야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창업자와 일반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강연주제로는 지역별 경기문화창조허브의 특색과 대상을 살려 ‘뉴미디어 및 모바일’, ‘가상·증강현실(VR·AR)’, ‘사물인터넷(IoT)’, ‘하드웨어’, ‘디자인’ 등이다.

고양허브에서 내달 2일 진행하는 올해 첫 강연은 판도라tv 비즈솔루션팀 최병한 사업 대표가 맡는다. 최 대표는 동영상을 활용한 전자상거래(V커머스) 전문가로 ‘한국형 V-커머스 Ver 2.0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주제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SNS 마케팅 방법론을 전한다.

7월의 분야별 전문가로는 ▲픽셀핌스 최명균 이사 ▲3D펜 크리에이터 사나고 ▲N15 허제 대표 ▲퇴사학교 장수한 대표가 각각 인플루언서 마케팅, VR 게임, 3D 펜, 스타트업의 팀 빌딩 등이 준비 중이다.

도 관계자는 “테크콘서트 시즌3를 통해 도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4차 산업 분야의 재미있고 실효성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창업자들이 4차 산업의 분야별 전문가들의 쉽고 재미있는 강연을 통해 효과적인 인사이트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관심은 있으나 행사장을 찾지 못하는 많은 이들에게 창업 정보를 제공해 창업을 확산하기 위해 ㈜인터비즈와 업무협약을 맺어 테크콘서트 시즌 3를 네이버 ‘비즈니스 판’에 공개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경기콘텐츠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