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총장들이 고등직업교육 실현을 위한 '직업교육진흥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문대 총장들은 21일 부산에서 열린 전문대 총장 세미나 및 임시총회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와 '100세 사회'는 전문대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수준의 고등교육직업 실현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견인할 창의융합 전문직업인 양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나 정책실행의 법적 근거마련 없이는 선진 직업교육 실현을 위한 체계적·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선진직업 교육 실천이 어렵다"며 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직업교육진흥법 안에 직업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시행, 직업교육 성장경로 마련, 직업교육 정체성 확립, 안정적인 재원 마련과 질(質) 관리, 직업교육 육성지원체계 마련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