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알제리 법원은 21일(현지시간) 자동차 업계에서 유명한 사업가인 하산 아르바위 '글로벌그룹' 회장에 대해 부패혐의로 구금 명령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알제리 국영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르바위 회장은 은행 간부 등 다른 6명과 함께 자금세탁, 재량권 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아르바위 회장이 이끄는 '글로벌그룹'은 알제리에서 한국 기아자동차와 자동차 조립에 관한 합작사업을 하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20년 동안 장기집권하며 5선을 노렸던 부테플리카 전 대통령은 2013년부터 뇌졸중 등 건강 문제로 공식 석상에 거의 나타나지 않아 논란을 빚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