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 휠체어 장애아동 위한 체육활동 후원
정보통신 금융 전문기업 상상인그룹은 '장애아동 이동권 증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전날 열린 '세잎클로버 플러스 페스티벌'에 함께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휠체어 사용 아동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모으기 위한 캠페인이다. 행복얼라이언스가 주최하고 상상인그룹이 후원했다. .

이번 행사에는 휠체어를 타는 장애아동 100여명과 가족들을 포함해 500여명이 어울려 역동적인 체육을 즐겼다. 풍선 배드민턴, 양궁, 볼링, 컬링, 스포츠스태킹, 고리 넣기, 농구, 댄스스포츠, 라테스민턴, 츄크볼, 파라슈트 등의 다양한 종목이 진행됐다.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다양한 체육 활동을 체험함으로써 생활의 활력을 높이는 동시에, 사회성을 키우고 비장애인과의 교류 기회를 넓힌다는 취지에 따라 3개 섹션이 마련됐다.

패럴림픽 종목을 체험하는 '재미있는 체육 놀이'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생활체육을 경험하고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고려대 의대가 개발 및 진행한 '신체 균형 향상 운동 놀이'는 아동의 상체 발달과 척추측만증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준비됐다. '부모 대상 강좌'는 휠체어 사용 아동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국립재활원이 교육과 상담을 진행했다. 또 참가가족 즉석사진 촬영, 캐리커처 등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상상인그룹의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해 장애아동들에게 전동 키트가 장착된 맞춤형 휠체어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동휠체어가 성인용이고, 비싸서 장애아동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장애아동들이 안전하게 다양한 체육활동을 경험하고 앞으로도 생활 속 체육활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 방법을 고민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