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10~11일 워싱턴서 무역협상 실무협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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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정부 간 무역협상을 위한 실무급 협의가 내주 미국에서 열린다고 교도통신 등이 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경제재생상은 양국 실무급 협의가 오는 10~11일 워싱턴에서 열린다며 "농산물과 공산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모테기 경제재생상은 "미일의 현재 상황과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적이고 기술적 관점에서 논의하는 일은 향후 각료급 협의를 진행하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무급 협의에는 일본의 내각관방과 외무성, 농림수산성, 경제재생성 간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실무급 협의에 이어 차관급과 각료급 협의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방일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만나 올해 여름 일본의 참의원 선거 때까지 무역협상의 결론을 내지 않을 것을 시사하면서도 대일 무역 불균형 문제를 강도높게 지적했다.
일본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경제연대협정(EPA) 수준 이상의 관세 혜택을 미국에 주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국 측은 일본에 대해 TPP 수준 이상으로 미국산 농산물 관세를 인하하라고 압박해 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경제재생상은 양국 실무급 협의가 오는 10~11일 워싱턴에서 열린다며 "농산물과 공산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모테기 경제재생상은 "미일의 현재 상황과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적이고 기술적 관점에서 논의하는 일은 향후 각료급 협의를 진행하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무급 협의에는 일본의 내각관방과 외무성, 농림수산성, 경제재생성 간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실무급 협의에 이어 차관급과 각료급 협의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방일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만나 올해 여름 일본의 참의원 선거 때까지 무역협상의 결론을 내지 않을 것을 시사하면서도 대일 무역 불균형 문제를 강도높게 지적했다.
일본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경제연대협정(EPA) 수준 이상의 관세 혜택을 미국에 주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국 측은 일본에 대해 TPP 수준 이상으로 미국산 농산물 관세를 인하하라고 압박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