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이끌 전문가그룹인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표준 리더스그룹'이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ICT 표준 리더스 그룹 출범식·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ICT 표준 리더스그룹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 세계 3대 표준화기구에서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리더스그룹은 국제표준화기구 의장단·ICT 표준 마에스트로·기업 표준화 전문가 등 7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 국제표준화기구간 표준화 이슈 공유 ▲ 국제표준 공동 개발·협력 ▲ 표준화 정책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리더스 그룹 간담회에서 '정보보호'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순천향대학교 염흥열 교수(ITU-T 전기통신표준화부문 SG17 의장)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