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 뉴욕 인근 롱아일랜드, 텍사스주 휴스턴 등 3곳의 대형 쇼핑몰에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개장할 예정이다.
이들 3곳에서는 소비자들이 갤럭시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PC와 웨어러블, QLED TV,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가 탑재된 IT 기기 등 삼성의 최신 제품들을 둘러보고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기존의 디지털 체험공간인 '삼성 837'이 체험·전시와 신제품 공개, 맞춤형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는 실제로 제품을 사고 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4차원 가상현실(VR) 체험공간과 4K 고화질 게이밍 라운지 등도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영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나 미국에서 문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19' 당일에 3곳의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동시에 오픈해 흥행을 노린다는 전략"이라면서 "다음달에는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 팝업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