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국제복합소재 전시회(JEC World 2019)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3월12일 개막
115개국 1400여개 업체 참가
車·항공기·건축·전자장비 소재 한자리에
효성·KCC 등 국내 10여개사 출품 예정
세계 최대 치과기자재 전시회 'IDS 2019' 3월 개최
3월12~16일 독일 쾰른서 열려
60개국 2500여개사…국내도 194개사 출품
바텍·오스템임플란트·신흥·덴티움 등
글로벌 치과기자재 시장 진출 나서
이 전시회의 특징은 복합소재 관련 제조업체, 부품업체 및 완제품 생산업체, 수요자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이다. 분야별로는 자동차, 항공기, 재생에너지, 건축 및 건설, 전기 전자 장비, 스포츠 레저 등이다. 철도, 오일·가스, 해양산업 관계자들도 찾는다.
항공우주 등 4개 부문 이노베이션 플래닛 개설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 만한 곳은 이노베이션 플래닛이다. 산업별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올해는 항공우주, 자동차·교통, 건설·에너지, 스포츠·라이프스타일의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각종 콘퍼런스도 열린다. 주요 콘퍼런스로는 △항공·우주 분야의 미래 프로그램을 위한 기술 △자동차 분야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솔루션, 수소연료 및 배터리 △공공건설 및 토목 분야의 지속가능하고 경제적인 솔루션 △적층식 제조 분야의 강화소재 등이다.
작년부터 시행된 ‘스타트업 부스터(Start-up Booster)’는 복합소재산업 발전에 영향을 미칠 잠재력과 혁신성을 띤 업체를 발굴하고 평가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개막 첫날인 3월 12일 10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 행사에선 엔리코 팔레르모 더스페이스십 대표, 루치아노 드 오토 람보르기니 신복합재 및 차체구조 설계연구센터 센터장, 카를로 라티 건축가 겸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 등이 연사로 나올 예정이다. 혁신적인 기술과 스타트업들의 신제품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주최사인 JEC그룹은 복합재료산업의 성장과 진흥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복합소재 관련 조직이다. JEC그룹 관계자는 “세계 복합소재 시장이 연 5% 정도씩 성장해 2021년에는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성규 한양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급성장하는 복합소재산업에서 중소기업과 창업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를 찾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는 창업지원책을 비롯한 관련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JEC그룹이 아시아지역 중 유일하게 한국에서 여는 ‘국제복합소재전시회(JEC Asia 2019)’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선 바텍, 오스템임플란트, 신흥, 덴티움 등 개별 참가 91개사와 공동관 참가 103개사 등 총 194개사가 출품할 예정이다. 2017년의 160개사보다 21.3% 많다. 이렇게 많이 참가하는 것은 주요 바이어들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특히 독일 출품 기업들은 1년 수주액의 30%가량을 이런 전시회를 통해 일궈내고 있다.
IDS에 많이 출품하는 국가로는 이탈리아, 미국, 중국, 스위스, 프랑스, 스페인 등을 꼽을 수 있다. 한국도 상위권을 차지한다. 이번 전시회에선 한국치과기자재산업협회와 대구테크노파크가 각각 주관하는 한국 공동관을 비롯해 중국, 프랑스, 영국, 인도, 이스라엘, 일본, 러시아, 미국 등 19개의 국가공동관이 개설될 예정이다.
IDS는 참가사, 방문객, 전시면적에서 매번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에는 60개국 2305개사가 참가하고 156개국 15만5000명이 방문했다. 2015년에 비해 출품 업체는 5%, 방문객은 12%가량 늘어났다. 한국 방문객도 꾸준히 증가해 1000명이 넘었다. 이 행사에 가면 국내 치과계의 주요 인사를 만날 수 있을 정도다.
예방의학, 소재혁신 등 치과 산업의 혁신 내용 소개
IDS는 치과계를 대표하는 혁신과 비즈니스의 플랫폼이다. 예방의학, 디지털네트워킹, 소재혁신, 첨단관리방법 등 치과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주최 측은 “올해는 치의학의 주요 트렌드인 디지털 작업과 3D(3차원) 프린팅 관련 제품 및 솔루션이 광범위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대행사로는 ‘정보 교환’과 ‘네트워킹’ 행사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독일치과협회 부스에는 독일치과의사협회(IDZ), 치과품질개선센터(ZZQ), 세계젊은치과의사회(YDW) 등 다양한 기관이 파트너로 참가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독일치기공사협회(VDZI)가 주관하는 ‘Gysi 시상식’에서는 유능하고 젊은 치기공사들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경진대회가 펼쳐진다. 치의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스피커스 코너’ 등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참가사들이 직접 강연과 프레젠테이션 등도 다양하게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시회의 한국 대표를 맡고 있는 라인메쎄 관계자는 “IDS는 치과에 관한 모든 것을 한꺼번에 선보이는 전시회여서 이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익히기 위해선 필수적인 방문코스”라고 말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