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파프롬홈' 정체불명 인물 미스터리오 등장
16일(한국시간) 마블스튜디오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Spider-Man: Far From Home)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선보였다. 뉴욕을 떠나 미국으로 간 스파이더맨의 활약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학교 친구들과 함께 떠난 유럽 여행에서 새로운 악당들과 정체불명의 인물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2017년 7월 '스파이더맨:홈커밍'을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한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잇는 작품이다.
전작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유쾌한 캐릭터 부활로 국내에서만 7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역시 전작을 잇는 흥행작이 되리란 기대감이 흘러나오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스파이더맨 수트 얼굴 위로 뉴욕을 비롯한 여러 유럽 국가들을 상징하는 스티커들이 붙어 있다. 이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에서 미국 뉴욕이 아닌 유럽 국가들이 배경이 되는 것을 예상케 한다. 예고 영상은 피터 파커가 유럽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특히 피터 파커가 전편 '스파이더맨:홈커밍'에서 무심한 듯 하지만 자신의 행보를 주목했던 MJ(젠다야 콜맨)에게 관심을 드러내는 모습은 풋풋한 소년미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이들의 관계가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에서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케 한다.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아이언맨 지원군이자 비서인 해피 호건(존 파브로) 등 그간 마블 작품들에서 볼 수 있었던 인물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 이들이 스파이더맨을 찾는 이유가 무엇일지에도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새 얼굴 미스테리오의 등장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향후 스토리에 대한 극적인 긴장감을 전한다.
여기에 배경으로 펼쳐지는 런던, 베니스, 프라하 등 유럽 곳곳에서 선보여질 스파이더맨의 활약이 더욱 커진 스케일과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시킨다.
한편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7월 5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국내 개봉은 7월로 예정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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