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2019 다시 뛰는 기업들] LCC 점유율 30% '고공행진'…대형 항공사는 성장 날개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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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해운, 보호무역주의에 '직격탄'…조선은 회복세 진입

1일 한국교통연구원의 ‘2019년 항공수요 예측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제선 여객은 작년보다 3.3~9.3% 증가한 8802만~9417만 명으로 예측됐다. 올해 LCC의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보다 19.6% 늘어난 303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LCC의 최근 5년간 국제선 여객 증가율은 연평균 40%대에 달한다.
![[도전 2019 다시 뛰는 기업들] LCC 점유율 30% '고공행진'…대형 항공사는 성장 날개 꺾여](https://img.hankyung.com/photo/201901/01.18602053.1.jpg)
신규 항공사의 시장 진입 가능성도 적지 않아 항공사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 LCC로는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6곳이 있다. 국토교통부는 에어로K,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필립 등 4개 회사로부터 신규 면허 발급 신청을 받았다. 국토부는 안전과 재무상황, 수요확보 가능성, 소비자편익 등을 검토해 1분기 내 면허 발급 여부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