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TE 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지난해보다 약 13%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3사 가운데선 SK텔레콤의 속도가 가장 빨랐다. KT와 LG유플러스가 뒤를 이었다.

LTE 속도 누가 빠를까…SKT > KT > LG유플러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30일 발표한 ‘2018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50.68Mbps(초당 1메가비트)로 지난해(133.43Mbps)보다 12.93% 개선됐다. 업로드 속도는 43.93Mbps로 전년 대비 29.05% 빨라졌다.

농·어촌 지역의 LTE 다운로드 속도는 126.14Mbps로 1년 전보다 26.6% 개선됐다. 대도시 평균 대비 76.62%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의 LTE 다운로드 속도가 185.52Mbps로 서울(177.89Mbps), 대전(176.68Mbps), 대구(173.11Mbps)보다 빨랐다. 가장 느린 지역은 경북으로 125.51Mbps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126.88Mbps), 경남(127.37Mbps) 순이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의 다운로드 속도가 195.47Mbps로 가장 빨랐다. KT는 144.54Mbps, LG유플러스는 112.03Mbps였다. 업로드 속도는 SK텔레콤 50.39Mbps, LG유플러스 46.52Mbps, KT 34.86Mbps로 집계됐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