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금융권, 공공기관도 스타트업 발굴 나서
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총쏘기 게임(FPS)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블루홀 등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까지 유니콘으로 분류됐던 국내 스타트업은 쿠팡과 옐로모바일 뿐이었다.
VC들의 투자 열기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일단 '지갑'이 두툼하다. 올해(10월까지) 결성된 99개 VC 조합의 결성금액은 2조6751억원에 이른다. 이 자금 중 일부는 상당액이 투자대기 자금 형태로 남아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99개 조합이 합류하면서 운영 중인 조합은 776개, 운영자금은 22조1983억원으로 확대됐다.
한 VC 관계자는 "VC뿐 아니라 대기업과 금융권, 정부, 공공기관 등도 스타트업을 공격적으로 발굴하기 시작했다"며 "스타트업의 창업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