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26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B737-맥스8 기종 도입식을 열었다. 임직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스타항공 제공
이스타항공은 26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B737-맥스8 기종 도입식을 열었다. 임직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스타항공 제공
이스타항공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미국 보잉의 차세대 주력 기종인 B737-맥스8을 도입했다.

이스타항공은 26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B737-맥스8 도입 행사를 열었다. B737-맥스8은 기존 B737-NG 기종보다 연료 효율이 약 14% 높다. 최대 항속거리는 6570㎞로, 기존 기종보다 1000㎞ 이상 늘어나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중장거리 노선에 취항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은 “실용적인 가격과 다양한 노선을 제공하겠다”며 “맥스 기종 도입을 통해 다양한 노선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이 비행기를 내년 1월16일부터 2월7일까지 운항하는 부산~싱가포르 부정기편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