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문건에 대해 민정수석실에 알아본 결과, 조국 민정수석 및 4명의 민정수석실 비서관, 이인걸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장까지 누구도 자료를 보거나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 자료의 성격이나 내용에 관해 확인할 것이 있다면 다른 쪽을 통해 확인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환경부에 이런 문건이 생성됐는지를 확인해 봤나'라는 물음에도 "저희가 확인을 했다고 해도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직접 환경부에 문의해달라"라고 답했다.
앞서 한국당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 진상조사단' 소속 김용남 전 의원은 이 문건을 공개하며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된 블랙리스트"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