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틸컷
/사진=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틸컷
'보헤미안 랩소디'가 '맘마미아2' 흥행 기록을 뛰어넘으며 올해 개봉한 음악영화 중 가장 많은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15일까지 누적 관객수 232만1788명을 모으며 국내에 개봉한 음악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올해 국내에 개봉한 음악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었던 '맘마미아!2'의 229만2111명을 뛰어넘고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속도는 대표적은 음악 영화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보다 빠르다는 점에서 이들의 기록 359만 명, 342만 명을 뛰어넘을 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또한, 동시기 개봉작인 '완벽한 타인'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올해의 필람 영화라는 관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과 N차 관람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서 눈길을 끈다. 여기에 지난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의 발길까지 이어지고 있어 식을 줄 모르는 흥행 상승세에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보헤미안 랩소디'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비롯한 이번주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16일 오전 7시 기준 네이버 관람객 평점 9.54점, CGV 골든에그지수 99%로 높은 평점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음악 영화 중 최고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관객들의 연이은 극찬 세례와 입소문 열풍을 이끌어내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3주차에는 어떤 흥행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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