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학교서 정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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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대디클래스는 총 10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골프 입문부터 골프 규칙, 골프장 현장 학습 가이드 등이 포함돼 있다.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덕목을 배울 수 있다는 게 오리엔트골프 측 설명이다. 예컨대 스스로 경기 점수를 기록하며 ‘정직’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또 자신의 경기에 집중하며 ‘평정심’을, 벙커 등 장애물을 넘어서며 ‘집중과 인내’를 깨닫는다.
골프대디클래스는 2명의 전문 강사와 2명의 티칭 프로뿐만 아니라 특별 강사로 초빙된 부모님으로부터도 교육을 받는다. 2019년부터 수도권의 중·고등학교에서 정식으로 운영한다. 한 번에 20~30명이 무료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이동헌 오리엔트골프 대표는 “골프는 심판이 없는 스포츠로 모든 것을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맡기고 책임을 부여한다”며 “‘인성이 좋은 사람이 좋은 골퍼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골프와 인성교육을 접목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