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65만t 도입하기로
LS니꼬동제련은 2019년부터 5년간 BHP가 운영하는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의 동정광(순도를 높인 동광석)을 매년 33만t씩, 총 165만t 도입한다. 회사 창립 이후 최대 규모다.
LS니꼬동제련은 BHP가 공급하는 원료로 전기동 50만t을 비롯해 금·은·백금·팔라듐 등 귀금속과 희소금속, 황산·고순도 황산(PSA) 등 약 3조원대 규모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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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석구 LS니꼬동제련 사장은 “지난 9월 페루 광산기업 민수르와 10년간 56만t 규모의 도입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또다시 장기 계약에 성공했다”며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BHP는 앞선 계약에서 연 25만t이었던 동정광 물량을 이번에 33만t까지 확대했다. 일반적으로 3년 이내인 계약 기간도 5년으로 늘리는 등 LS니꼬동제련에 신뢰를 보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