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김광규가 밝힌 '츤데레' 이서진의 매력…"엄청 투덜대다가 뒤에선 챙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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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 친구의 밤참 선물 코너에 이서진의 아픈 손가락(?) 김광규가 등장했다.
김광규는 이날 이서진과 친해진 이유에 대해 "이서진이 주연 배우라 같이 출연하는 배우들의 밥을 잘 챙겨준다. 밥을 몇 번 얻어먹으면서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서진에 대해 "엄청 투덜댄다. 하지만 그만큼 챙겨준다. '형 옷 좀 잘 입으라'고 핀잔을 주다가 다음 촬영 장에 가면 옷을 들고 온다. '신발이 이게 뭐야'라고 말하면 다음엔 운동화를 들고 온다. 아주 따뜻한 친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반 농담삼아 CF 같이 찍자 하면 '미쳤어? 형이랑 찍게?'라고 하면 에이전시에 소문이 난다. '광규형이랑 찍게 해 달라고' 그런 얘기 들으면 고맙다"고 덧붙였다.
김광규가 4살 형임에도 불구하고 이서진을 어려워한다는 말에 이서진은 "방송에서만 저렇게 하고 전화할 땐 쌍욕을 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처음엔 저 형을 싫어했다. 사람이 별로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서진은 "인사 하면 반말해서 좀 싫었다. 촬영하면서 너무 웃기더라. 아무 생각이 없고 철도 없고, 연기할 때 무척 웃겼다"고 말했다.
또 이서진은 김광규의 소개팅까지 주선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외모지상주의 때문에. 여자 외모만 본다. 소개팅 한 번 시켜줬는데 여자가 100배 나은데도 별로라고 하더라. 형 혼자 살라고 했다. 다시는 시켜주면 안되겠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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