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위주서
부실채권 비중 등
통계지표 반영 높여
올해 한국의 금융경쟁력은 평가대상국 140개국 중 19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종합순위가 15위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가 순위보다는 다소 낮지만 지난해 74위와 비교하면 크게 상승했다. 2015년 WEF가 발표한 금융경쟁력 순위에서 한국은 87위를 기록해 우간다(81위)에 비해 여섯 계단 뒤졌다. 이듬해 같은 조사에서도 한국은 80위로, 우간다(77위)에 뒤졌다. 이 때문에 한국 금융권은 한동안 ‘우간다 트라우마’에 시달려야만 했다.
하지만 올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 부문 여신, GDP 대비 금융회사 시가총액, GDP 대비 보험료, 부실채권 비중, 은행의 규제자본 비율 등 객관적인 수치가 더 많이 반영되는 정량평가로 평가 방식이 변경됐다. 이 중 한국은 GDP 대비 민간 부문 여신, 부실채권 비중 등 항목에서 100점을 획득하기도 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